[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산업은행은 포스코와 800억원 규모의 2차 동반성장펀드를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은과 포스코는 지난 2011년 10월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해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차로 400억원을 조성했었다. 1차 조성액은 올 2월 총 12개 업체에 지원함으로써 전액 소진됐다.
이번 제2차 동반성장펀드의 지원 대상은 포스코가 추천하는 포스코그룹 중소 협력업체이며 대출한도는 업체별로 최대 40억원이다.
류희경 산은 부행장(기업금융부문)은 “이번 펀드 추가 조성을 계기로 대기업 중소협력업체간 나눔의 상생 문화가 더욱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게 됐다”며 “산은은 앞으로도 계열 대기업 중소 협력업체의 경영 애로 해소에 단비가 되는 동반성장 펀드 추가조성에 발 벗고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