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가치↑..목표가 50만원→77만원-우리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0일 네이버(035420)(NAVER(035420))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치를 높여 잡고,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77만원으로 50% 넘게 상향조정했다.

정재우 연구원은 “인터넷과 게임업체 투자는 국내시장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고 글로벌 시장확장을 전개하고 있는 라인과,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및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네이버 포털의 방문자당 시가총액이 2002년말 1만7397원에서 지난해말 38만1290원으로 무려 21.9배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을 필요가 있다”면서 라인의 가치를 15조9000원으로 높여 잡고, 이를 네이버의 목표주가에 반영했다.

그는 한편, 모바일 게임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대부분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NHN엔터테인먼트(181710),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컴투스의 경우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