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KB투자증권은 19일 이수앱지스(086890)에 대해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할 수는 없으나 바이오 시밀러 개발로 실적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올해 매출액 77억원, 영업손실 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지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앱지스는 지난해 10월 고셔병 치료제인 ‘애브서틴’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며 “올 1분기부터 매출액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셔병의 국내 시장은 약 60억원 규모”라며 “이수앱지스는 올해 약 2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내에서 임상을 함께 진행한 병원을 중심으로 진입했다”며 “원조 신약인 ‘세레자임’ 대비 80%대의 가격 수준으로 시장 진입이 원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국내 품목허가의 완료로 32개 국가로의 수출도 기대한다”며 “각 국가의 입찰규모를 고려하면 약 2000억원 규모의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본격적인 시장 진출은 내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