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0만4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실적부진은 비용보다 매출부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시작한 요금인하가 4분기 반영되며, 이동전화 수익이 감소했다"며 " 또 자회사 실적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설비투자(CAPEX) 집중과 마케팅비용부담 등으로 펀더멘털개선은 올 하반기에 기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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