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녹번동 옛 질병관리본부, 업무시설 대부입찰

이진철 기자I 2011.04.24 11:15:3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시는 은평구 녹번동 5번지 일대의 옛 질병관리본부 건물일부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맡겨 향후 약 3년간 공개 대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부물량은 옛 질병관리본부 건물 총 28개동 중 5개동 12건, 1만6726㎡ 규모로 총 대부금액은 약 26억원이다. 온비드(www.onbid. co.kr)를 통해 사무실 등 업무시설로 대부한다.

입찰기간은 오는 25~26일 2일간이며, 개찰결과는 입찰 마감일 다음날인 27일 발표된다. 낙찰을 받은 후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 대부료 잔금을 납입한 후 대부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대부계약 기간은 대부계약 체결일로부터 최장 3년까지 가능하다.

낙찰자에 대해선 공유재산 대부료의 10%가 부가가치세로 과세되고, 연간대부료 이외에 부가가치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연간대부료는 해당 공유재산에 대한 연간사용료이며, 대부계약 만료시 전세 또는 대부보증금과 같이 반환되지 않는다.

이번 입찰에서 낙찰되지 않은 건물에 대해선 3번째 입찰부터 최초 대부료 예정가격의 50%를 최저한도로 매회 최초 대부료 예정가격의 10% 금액만큼 예정가격을 낮추는 방법으로 입찰을 계속 진행한다. 2번째 입찰을 진행해도 낙찰되지 않은 건물에 대해선 매회차 입찰 전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불광역 인근에 위치한 옛 질병관리본부 건물은 서울시가 지난 200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매입해 질병관리본부에 임대해왔으나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3월말 충북 오송으로 이전함에 따라 서울시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한 재산이다.

옛 질병관리본부 부지는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국에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향후 약 3년후 착공할 예정이다. 문의: 온비드 콜센터 1588-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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