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으로 자원개발(E&P) 자산가치 부각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3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석유소비 확대와 달러화 약세로 국제유가의 상승 속도가 예상외로 앞당겨질 여지가 크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SK에너지의 E&P 자산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SK에너지가 정제·화학사업 물적분할 후 외부자금유치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정제·화학사업 분사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도 크다"고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산정에는 E&P 자산가치를 배럴당 12달러로 반영했다"며 "확정(P1) 광구로부터의 원유 채굴 확률이 90% 이상으로 추정(P2) 광구의 50% 대비 월등히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정한 가치 산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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