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硏 "생보사 투자형 보험 확대 지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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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기자I 2009.11.15 12:00:00

"수익 늘어난 만큼 변동성↑ 리스크관리 유의"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투자형 보험상품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투자형 보험상품을 팔면서 수익이 늘어났지만 수익의 변동성 역시 커지므로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변혜원 보험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5일 `생명보험회사의 보험상품 다각화 추이와 수익성`이란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변 부연구위원은 "투자형 보험 판매비중이 높아져 상품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생보사 수익 안정성을 위해선 투자 보험에 대한 지나친 의존을 지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생보사 수입보험료 중 투자형 상품 비중은 2003년 회계연도 1.6%에서 2008년 25.9%로 급증했다. (★아래 그래프 참고)

여기서 투자형 보험이란 변액보험 등 보험료의 상당액을 투자하는 보험상품을 말한다. 생명보험은 종신보험 등 보장성 보험, 생존 생사혼합보험 등 저축성 보험, 변액보험 등 투자형 보험으로 나뉜다.

변 부연구위원은 "투자형 상품 비중이 높은 생보사가 그렇지 않은 생보사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았지만 그만큼 변동성도 높았다"고 강조했다.

2003년부터 5년간 투자상품 비중이 높은 생보사 그룹의 평균 ROE는 9%, 비중이 낮은 생보사 그룹의 평균 ROE는 7%였다.

하지만 ROE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전자는 0.28, 후자는 0.14로 전자가 훨씬 들쭉날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 부연구위원은 "생보사가 수익 안정성을 높이려면 투자형 보험의 과도한 비중 확대를 피해야 한다"며 "투자형 보험상품 리스크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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