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NHN(035420)에 대해 "지난 1일 일본시장에 진출한 네이버 재팬이 중장기적으로 5%가량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재팬의 경쟁력이 현재 일본시장에서 2~3%정도의 점유율을 기록중인 MS나 구(Goo)보다 경쟁력 높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네이버 재팬이 5%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낸다면 연간 매출은 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만약 실패하더라도 투자규모가 연간 200억원에 불과하고, 현지 인력도 50명 정도에 그쳐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한편 "일본시장의 선두업체인 야후 재팬과 비교하면 검색엔진은 네이버가 우수하지만 데이타베이스 보유량은 야후 재팬이 낫다"고 판단했다.
그는 "초기 반응은 양호한 편이나 검색 경쟁력을 인정받고, 내부 데이타베이스를 확충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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