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키움증권은 7일 유상감자 이후 이날 거래가 재개되는 대우건설(047040)이 향후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형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뚜어난 영업망을 통해 해외개발형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내년 부동산 규제완화 및 대형개발사업에 따른 유리한 영업환경 등에 힘입어 공격적 영업전략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영업부문에서 미분양부담 증가는 향후 대형사에 유리한 영업환경 변화와 내년 이후 예상되는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을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며 "작년 12월 M&A에 참여한 컨소시엄 지분의 매각 제한이 풀릴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인 영업전략이 가시화돼 오버행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유상감자와 2006년 실적 배당,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향후 예상되는 추가 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열매를 익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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