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현대증권은 8일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에 대해 시장은 보다 강력한 성장을 원한다며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황승택 애너리스트는 "다음의 2분기 매출은 전부분에 걸쳐서 예상수준을 기록했다"며 "디스플레이광고는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전분기대비 11% 성장했고 검색광고는 전분기대비 8% 수준의 평범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검색광고 시장이 전년대비 40% 내외의 성장을 할 것이라는 추정을 감안할 경우 이번 2분기 검색광고 매출성장이 시장성장을 상회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마케팅비용 증가외에도 외주가공비 및 지급수수료의 증가폭이 예상보다 커서 영업이익은 예상을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UCC(User Created Contents)분야에의 전략적인 투자는 바람직하지만 수익모델 확립을 통한 회사의 펀더멘털 개선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아직까지 강력한 매출성장을 통한 펀더멘털 개선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역시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