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LG투자증권은 18일 강원랜드(35250)에 대해 문화관광부의 권고안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메인카지노를 통해 성장도 지속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14만2000원에서 17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G투자증권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문화관광부의 권고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지만 △권고안의 내용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권고안 분석 결과, 메인카지노에서도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스몰카지노의 게임 환경이 아직 VIP 회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많아 올해 상반기 스몰카지노의 VIP 테이블 가동률은 37%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VIP 테이블 부문이 메인카지노의 주요한 성장 엔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오는 2008년 VIP 테이블 가동률은 68%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강원도 폐광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수단"으로서의 의미가 강한 회사이지만 공개 기업으로서 일반 투자자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목적"으로서의 의미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기대 수준은 낮추되 향후 권고안이 완화될 가능성 또한 열어둬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