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6일 동원경제연구소는 KTF가 KTiCOM과의 합병을 준비중에 있으며 올해말이나 내년초부터 합병일정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합병시 KTF 주주가치의 희석화를 막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KTF(32390)에 대해 3분기 수익성 호전, 9월 가입자수 증가세 반전으로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세계적으로 통신주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점은 단기적으로 주가상승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KTF의 올 3분기 순이익은 2분기 대비 109.6%증가한 1140억원으로 추정하고 연간 목표치 3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7~8월중에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데다 2분기에 발생했던 한통엠닷컴과의 합병비용(120억원)이 3분기에는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7~8월중 가입자수가 21만명 줄어든 것은 6월말 대리점의 가개통 가입자 25만명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9월에는 가입자수가 증가세로 반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상반기 7490억원이었던 설비투자비가 하반기에는 3500억원으로 줄어들면서 9월부터는 가용현금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기존 2세대 단말기는 현재 20만원으로 하락하고 칼라 단말기가격도 신모델 출시로 50만~60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내릴 예정이어서 IS-95C(2.5세대)서비스 이용자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