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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프록’은 위기 시 흰색 점액을 분비해 ‘우유빛깔 개구리’라는 별칭을 얻은 개구리다. 둥근 발 끝을 활용해, 나무나 벽을 수월하게 오를 수도 있다. 성체가 되면 열대 우림에서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며,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는 식탐이 특징이다. 더불어 빨간 토마토를 닮은 ‘토마토프록’도 전시돼 크기와 색상이 다양한 개구리들을 만날 수 있다.
아쿠아리움은 3월의 이달의 생물로 선정된 양서류의 생태를 더욱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화이트트리프록’의 성장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스탬프 체험 ‘개구리의 성장과정’은 방문객들이 개구리의 다양한 성장 단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29일에는 바다사자 관람석에서 ‘양서류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 콘서트는 개구리의 생활사와 서식 환경에 대한 재미있고 쉬운 설명을 통해 양서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단순한 해양생물 전시를 넘어 지속 가능한 해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에코아리움(ECOARIUM)’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해양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