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의 고위 관계자가 지난 6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첫 탐사시추 결과를 발표한 뒤 정치권이 들끓었다. 야권에선 유망구조의 이름인 ‘대왕고래’에 빗대 ‘대왕사기’, ‘대왕술고래’란 비아냥 섞인 논평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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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결론을 낸 야권만 탓할 일도 아니다. 성급한 논쟁의 근본 배경은 정부·여당의 소통 방식 때문이기도 하다. 한국석유공사가 전 정부 때부터 추진해 온 통상적인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에서 깜짝 발표하며 ‘정치 이슈’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정상적인 국민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는 대신 윤 대통령이 전달의 총선 패배 국면을 뒤집기 위한 쇼를 벌였다는 논란이 뒤따른 점이 대표적이다.
여당이 산업부의 첫 시추 관련 발표를 두고 ‘공무원이 중립 의무를 잊었다’고 질책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정작 논쟁을 촉발한 정치권의 소통 능력 부재는 잊은듯하다. 논란은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하다. 정치 논쟁 대신 과학의 영역에서 사업의 실질적 가능성을 살피는 모습을 보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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