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가 9~13일, 9월 둘째 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0%, 부정 평가는 68.7%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역대 최저, 부정 평가는 취임 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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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과 동시에 한동훈 대표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 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28%를 기록했다. 응답률 104.%,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보다 앞선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갤럽 9월 첫째 주 조사(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 한동훈 대표는 14%로 집계됐다.
4.10 총선 한 달 전이었던 3월 첫째 주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 대표는 3%포인트 올랐고 한 대표는 10%포인트나 급락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한 대표와 윤 대통령과는 뭔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이러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고문은 13일 MBC라디오에서 “한동훈 개인에 대한 지지도나 기대치가 당대표가 되고 나서 오히려 하락하는 이유는 윤 대통령과 다른 문가를 기대했을 것인데 명확한 차별화가 이뤄질 것 같지 않아 실망감이 있고 반사이익 일부를 이 대표가 흡수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