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022년 11월 4주차(21일~25일) 법원 경매는 총 2249건이 진행돼 이중 715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0.1%, 총 낙찰가는 1676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50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11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2.1%, 낙찰가율은 74.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38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3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7.9%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4.3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낙찰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도봉구 창동 삼성아파트 전용 74㎡가 두차례 유찰 끝에 감정가 9억3700만원의 67.5%에 이르는 6억325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입찰에는 6명이 몰렸다.
이어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한 공장(건물 3만925㎡)로 감정가(112억8941만1840원)의 125.1%인 141억 2110만원에 낙찰됐다. 매각 당시 2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낙찰자는 유치권 신고인과 동일한 법인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본건은 토지를 제외한 건물만 매각으로 토지는 국가 소유로 나타났다”면서 “따라서 토지 사용에 따른 임대료 납부의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본건에 유치권이 신고됐지만 성립요건은 갖추지 못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