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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조선 무분별한 군사활동에 엄중 경고"

권오석 기자I 2022.10.14 07:43:08

14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
"남조선군부가 전선지역서 감행한 도발적 행동 엄중시"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북한이 “우리는 남조선군부가 전선지역에서 감행한 도발적 행동을 엄중시하면서 강력한 대응군사행동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공개 보도한 지난 13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발표를 통해 “전선적정에 의하면 10월 13일 아군 제5군단 전방지역에서 남조선군은 무려 10여 시간에 걸쳐 포사격을 감행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대는 전선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남조선군부의 무분별한 군사활동에 엄중한 경고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앞서 합참은 이날 북한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부터 이날 0시 20분쯤까지 군용기 10여대로 전술조치선 이남에서 위협 비행에 나선 직후 SRBM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12일에는 평남 개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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