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박용진 "이재명, 셀프공천 `나혼자산다`…사과없이 남탓만" 맹폭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상원 기자I 2022.08.06 10:50:26

민주당 강원지역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
朴 "李, 계양을 출마 반대한 사람 몰아세워"
"남 탓이자 동문서답, 적반하장" 맹폭
李 비판하자 장내에서 야유 터지기도
`李 방탄` 당헌 개정에 "최소한의 안전장치"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6일 전당대회 첫 지역순회 경선 연설에서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셀프공천` 논란에 대해 “이 후보는 동지들과 당원들에게 자신의 `셀프공천`에 대해 한마디 사과도 해명도 없었다”고 직격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강원 지역 당 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말한뒤 “오히려 당원들이 자신의 출마를 원했고 여의도 정치권만 반대했다며 당의 승리를 생각해 인천 계양을 출마를 반대한 사람들을 몰아세우고 있다. 또 다른 남 탓이자 동문서답, 적반하장”이라고 쏘아붙였다.

이 후보를 향해 쓴소리를 하자 합동연설회 장내에서는 이 후보 지지자들의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박 후보는 “남 탓하는 정치, 당의 공적이익에 앞서 개인의 이해를 관철하는 `사당화 태도`는 민주당의 노선이 아니다”며 “자신의 패배를 반성하지 않고 국민을 탓하고, 언론을 핑계 삼아서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남 탓 노선이 아니라 혁신노선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며 “나만 살고 당은 죽는다는 ‘자생당사’의 사당화 노선이 아니라 `선당후사` 노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부정부패 연루자 기소 즉시 직무를 정지`하는 내용의 당헌 제80조 개정이 논의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 후보 민주당 당헌도 바꾸자고 한다”며 “부정부패 연루자의 기소 시 직무정지는 당 전체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막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부정부패와 싸워온 우리 민주당의 건강함을 상징하는 조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후보를 향해 “누구 한 명 살리자고 국민의힘보다 못한 당헌을 만들겠다면 선당후사는커녕 말 그대로 나만 살고 당은 죽이는 자생당사 사당화 노선이 아니겠는가”라며 “하다 하다 이제 우리 민주당이 이런 일까지 겪어야 하나.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많은 당원이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박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취임 세 달짼데 나라가 말이 아니다”라며 “불안 정권이다. 경제도, 방역도, 외교도, 이제는 교육도 불안불안하다. 걱정 대통령”이라고 힐난했다.

박 후보는 “박용진이어야 국민의힘에 맞설 수 있고 윤석열에 맞설 수 있다”며 “약점 잡힐 빌미가 없는 사람이 당의 대표가 돼야 한다. 남 탓 노선, 사당화 노선이 아닌 혁신 노선, 선당후사 노선으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