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K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SK(034730)를 제안했다. SK는 올해 소재 및 바이오 사업과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머티리얼즈CIC, SK실트론 등을 주축으로 첨단소재부문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인 SK팜테코 등의 자회사 가치도 올해부터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제일기획(030000)도 추천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4% 증가한 567억원이 예상된다. 국내 소규모 채널광고(BTL) 부문이 회복되고 글로벌향 집행이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은 12.4배로, 최근 3년 평균 15.3배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기업 중에선 컴투스홀딩스(063080)에 주목했다. 올해 컴투스홀딩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 늘어난 854억원으로 전망된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에 컴투스홀딩스 및 자회사 게임이 탑재되면서 사업이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
코스닥 업체 중에선 이노와이어리스(073490)와 인카금융서비스(211050)를 제안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1분기 일본 스몰셀 매출 급증에 따른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를, 인카금융서비스는 PER이 3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유안타증권은 KT(030200)에 대해 5월 모건스탠리캐피탈지수(MSCI) 정기변경에서 지수 편입이 유력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1분기 실적도 개선되고 케이뱅크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봤다.
CJ제일제당(097950)은 가공 및 바이오 부문에서 시장 지배력이 높다는 점을 추천 이유로 제시했다. 곡물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높은 업체일수록 판가 전이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삼성화재(000810)는 내년 새국제회계기기준(IFRS17) 도입 시 보유계약의 수익성과 자본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판단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높은 책임준비금적정성평가(LAT) 잉여금액을 보유하고 있어 IFRS17 전환 시 가장 유리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