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개발하는 BGM은 측정기기와 1회용 스트립으로 구성돼있으며, 측정기기는 수천번에서 수만번까지 사용이 가능한 내구재다. 측정기기를 판매 후 스트립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기준 자사 브랜드인 ‘케어센스’를 통한 매출액은 전체의 약 52%에 달하며, 월마트, 사노피 등을 통한 위탁생산(OEM·ODM)향 매출액이 48%를 차지하고 있다.
POCT는 환자 가까이에서 혈액 전해질, 혈액가스 등을 신속하게 측정 및 진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등 병원용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회사는 안정적으로 수출을 통해 매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는데다가 추후 연속혈당 측정기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2022년에는 중증도가 높은 1형 당뇨 진단에 필요한 연속혈당 측정기(CGM)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에 따른 신규시장 진출, 고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2022년 CGM 제품이 유럽과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면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CGM 시장이 소수의 공급자만 존재하는 과점시장이며, 국내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시제품을 출시한 단계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가치 재평가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아이센스의 매출액은 2305억원, 영업이익은 358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3.1%, 17.6%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