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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대박 시장을 잡아라’.
마이데이터는 고객이 본인 데이터에 대한 권한을 행사하고 관리하며, 자산관리 등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금융권, 핀테크 기업 28개가 지난 1월 본인가를 받았으며 상반기에만 60여 곳이 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CNS 역시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카드, 은행, 증권 등의 금융권의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고, 다양한 방식을 지원한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새로 구축하는 SI(시스템 통합) 형태, LG CNS가 자체 개발한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솔루션 구매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 모두 서비스한다. 클라우드 기반 구독료 방식인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도 준비 중이다.
LG CNS는 ▲본인 인증, 신용정보 제공 동의 ▲데이터 제공사로부터 데이터 전송, 수집 ▲고객 맞춤형 서비스 생성을 위한 데이터 분석 등 마이데이터 플랫폼 기능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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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LG CNS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금융보안원이 지정한 마이데이터 표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따른다”고 밝혔다. API는 특정 프로그램이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미리 정한 규칙을 말한다.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작하려면 금융보안원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능적합성 심사와 보안취약점 점검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LG CNS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고객사들과 함께, 서로 간에 데이터를 전송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테스트 얼라이언스(MTA)’ 결성을 준비 중이다.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서비스 정식 오픈 전, 실제 서비스와 유사한 테스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LG CNS DTI사업부 홍승용 금융Innovation 담당은 “마이데이터의 핵심인 안전하고 투명한 개인 신용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다양한 부가가치를 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