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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인 로봇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승현준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주제로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승현준 사장은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설명해달라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며 “AI는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편리하게 만드는 변혁적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첨단 기술들이 우리 삶과 집에 스며들고 있다”며 시청자를 삼성 로봇으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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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다 센서는 레이저를 이용해 집 안 사물을 분석한다. 여기에 사물인식용 고성능 프로세서인 인텔 AI 프로세서까지 적용해 많은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제트봇 AI와 함께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제트봇 AI의 카메라, 센서를 활용한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로 원격으로 반려동물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음악이나 에어컨, 공기청정기도 원격 제어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제트봇 AI와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는 상반기에 한국, 미국에 우선 도입될 예정이다.
승 사장은 ‘삼성 봇 핸디’와 ‘삼성 봇 케어’에게 “로봇공학이 만들어갈 가장 가까운 미래를 보여줘”라며 연구 중인 로봇들을 선보였다. 삼성 봇 핸디는 스스로 물체를 인식하고 잡을 수 있어 주방이나 거실 등 집안 어디서나 사람의 손을 대신할 수 있다. 삼성 봇 케어는 기존 노약자 케어 외에도 소비자의 행동을 인지하고 이해하며 동반자 역할을 해준다.
승 사장은 “앞으로는 집이나 외부에서 나를 위한 로봇 기술과 AI를 더 많이 만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은 지금 이 순간에도 차세대 혁신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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