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맨해튼 소재 뉴욕주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SEC의 고발장에는 머스크 CEO가 허위 정보를 소셜미디어(SNS) 올린 것으로 적시됐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달 7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약 47만4000원)에 비공개 회사로 만드는 방법을 고려 중”이라며 “자금은 확보됐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 CEO의 발언으로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이튿날인 8일 SEC는 진상 조사에 나서기로 했으며, 15일엔 테슬라 측에 소환장을 발송한 바 있다.
한편, 머스크 CEO의 피소 소식에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6% 이상 급락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