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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레 ECB집행이사 "브렉시트 대응 결정하기에는 일러"

이민정 기자I 2016.07.04 07:27:10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브누아 꾀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현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을 감안했을 때 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나기로 결정한데 대한 대응 방법을 결정하기에 아직은 이르다”고 말했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에서 열린 경제 컨퍼런스에서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있지만 브렉시트가 중앙은행의 액션을 요구하는지 여부에 대해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WSJ) 꾀레 집행이사의 이같은 발언이 ECB가 추가 부양정책을 내 놓기 전 브렉시트 결정에 대해 유로존 은행과 기업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ECB가 9월 유럽 지역 경제 부양을 위해 추가 부양정책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꾀레 집행이사는 또한 “영국과 EU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절차와 시기 등에 대해 명확히 할 것”을 촉구했다.

`브렉시트` 韓경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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