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중국인 소비 확대의 최대 수혜주이며 그에 대한 리스크가 낮고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의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며 “7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했고, 호텔신라의 관광객당 매출과 매장 면적당 매출 모두 증가하고 있어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수익 안정성 역시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재고 회전율이 높아지며 재고의 매입과 매출 시점이 짧아져 환율에 영향을 받는 기간도 단축되기 때문”이라며 “덕분에 호텔신라 영업이익률의 환율 민감도가 앞으로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0.9%와 6.9% 상향했다. 그는 “주가가 조정 없이 계속 상승하였지만, 내국인 면세 한도 상향 등 펀더멘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책적 호재를 고려하면 호텔신라는 고성장하는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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