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8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4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낮췄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단말기 판매가격 인하에 따라 시장 예상치를 2.5% 하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150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807억원)를 16.9%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월 중순 이후 단말기 보조금이 늘어 마케팅비용이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케팅 경쟁 우위로 가입자당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은 1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등 과열경쟁 규제 방안은 가입자 성장 전략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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