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증권은 13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30여 개의 모바일게임이 국내외 출시될 예정”이라며 “특히 중국 게임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이 큰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이 출시될 계획으로 2분기 이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온라인게임 ‘창천2’와 ‘로스트사가’의 중국 상용화를 위한 현지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분기 초 위챗을 통해 ‘달을 삼킨 늑대가 출시될 예정이며 윈드러너2, 아이언슬램 등 국내외 시장에 모바일게임도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모바일게임이 중국의 텐센트 등 주요 업체를 통해 출시되면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신규 흥행작이 없는 것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고정비에 대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업체 중 최대 규모 모바일게임 인력을 보유해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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