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정부가 내수활성화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며 CJ(001040) 삼양식품(003230) 현대산업(012630)개발 엠케이트렌드(069640) 한솔제지(004150)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추구하는 국정 방향이 분명히 나타나는 정권 2년 차에는 정부정책에 수혜받는 업종이 증시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 정부는 부동산시장 활성화, 창조경제 달성, 공공기업 개혁 등을 통한 내수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가스요금과 같은 공공요금을 올리고 식음료 가격 인상을 허용한 것도 내수 활성화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내수활성화 차원에서 부동산 시장을 억눌러 온 규제를 완화하는 부동산 시장 거래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다”라며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정상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자재가격이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 인상으로 CJ 삼양식품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따른 수혜주로, 엠케이트렌드 한솔제지 등은 소비촉진 수혜주로 꼽았다.
▶ 관련기사 ◀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프로젝트 ‘CJ리턴십’ 2기 모집
☞이맹희 전 회장, 재차 화해 요청 "원만한 해결 원한다"
☞이재현 CJ 회장, 4차 공판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