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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이 사장은 '61년 생으로 아람코에서 27년 간 근무하면서 엔지니어링, 생산, 기획 부문 등을 거친 후 아람코의 일본 자회사인 사우디 페트롤륨(SPL)과 미국 소재 자회사인 사우디 페트롤륨 인터내셔널(SPI) 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08년 3월 에쓰오일 대표로 취임했다.
에쓰오일 대표는 임기가 없지만 수베이 사장 전임 사장은 3년, 수베이 사장은 4년을 역임했다.
수베이 사장은 석유업계 신년회 등에서 "제 이름은 이수배 입니다. 경주 이씨입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할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왔다.
재임 기간 동안 매출과 수출실적을 크게 신장시키기도 했다. 2007년 15조2000억원에서 지난 해 31조 9139억원으로 2배 이상 매출을 늘린 것.
수베이 사장 후임 CEO는 이달 말 이사회에서 정해진다. 에쓰오일 주주는 아람코 35%, 한진에너지가 28.4%로 아람코측 이사 6명과 한진에너지측 이사 5명으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