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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더 떨어질 곳이 없다..상승 추세 기대`-하이

장영은 기자I 2011.06.27 08:51:0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밸류에이션상으로 바닥을 확인했다며 실적시즌을 맞아 추세적인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종내 최선호주로는 현대차(005380)를 제시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업종은 매크로변수의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의 체계적인 위험으로 기간조정을 충분히 거쳤다"고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상으로도 현대차와 기아차 기준 PER 7배 초중반에서는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저평가 돼 있는만큼 2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앞으로 현대차의 주가 흐름이 더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예정된 해외공장 추가 건설 계획 등을 감안했을 때 현대차의 성장성이 더 높다는 이유에서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올해부터 러시아공장(HMMR)이 양산을 개시했고 추가적인 증설 가능성도 있다"며 "내년에도 북경 현대 3공장과 브라질공장(HMMB)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기아차의 경우 미국 조지아 공장을 끝으로 현재로서는 추가 공장 건설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공장들은 서로 교차 생산을 하고 있다"며 "기아차 역시 추가 공장 건설 계획을 완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아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기우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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