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KT(030200)는 태블릿단말 시장 활성화와 우수 개발사 지원을 위해 인기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매주 수요일마다 할인한다고 1일 밝혔다.
첫 번째 프로모션은 1인 개발사인 싸이언픽스가 개발해 아이패드 유료앱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크레이지 리모트다. 아이패드 사용자는 3월2일 하루 동안 정상가(19.99달러·약 2만3000원)의 절반 가격인 9.99달러(약 1만1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탭 와이브로 사용자는 3월7일부터 선착순 3000명까지 올레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크레이지 리모트는 태블릿단말에서 PC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앱으로 PC의 웹브라우저, 메일기능 외에도 뱅킹, 인터넷강의, 음악감상, 동영상 게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크레이지 리모트를 구매한 고객이 3월 한 달 동안 사용 후기를 남길 경우 100명을 추첨해 블루투스 키보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영국 게리하멜 교수팀과의 창의경영 혁신 프로그램을 받은 결과, 국내 사용자들이 무료 앱에 익숙해져 태블릿단말을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고객이 태블릿단말 이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사와의 협력을 통해 전체 태블릿단말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 유료 앱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T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 올레 모바일 블로그(mobileblog.olleh.com)와 올레모바일 트위터(@olleh_mobile), 태블릿 지니어스 트위터(@tab_genius)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태블릿단말 활성화를 위한 상생 프로모션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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