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교보증권은 20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대한통운 매각으로 재무부담이 해소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정윤진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 지분매각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대한통운의 매각가격에 따라 유입되는 현금 및 감소되는 이자비용이 달라 효과를 가늠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요인들이 있다고 말했다.
금호그룹이 대한통운을 인수할 당시 법원이 제시한 최저가격이 주당 9만7300원, 총2조3352억원이었다는 점과 대한통운의 매출, 이익규모, 순자산이 2007년보다 증가해 기업가치가 높아졌다는 점을 꼽았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장부가에 주당 약 16만원으로 계상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일부 국내로 들어오는 승객의 예약취소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시적인 영향에 불과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화물사업부의 경우 11월부터 물동량과 운임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면서 "이는 글로벌 화물기 공급증가 및 기저효과 소멸 등에 의한 정상화 과정"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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