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기아자동차(000270)와 관련 내수점유율 상승과 해외시장 판매, 해외자회사의 자본잠식 규모 감소 등 펀더멘털이 튼튼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K5는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막 시작됐고 잔존가치는 기존 로체(Lotze)의 32%에서 53%로 급등해 쏘나타의 54%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내년에 계획된 5개의 신규모델 출시로 내수시장 점유율 상승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미국공장은 10월 각각 스포티지R과 싼타페를 출시해 11월 판매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며 "해외공장 비중 상승세와 10월부터 시작된 최고 판매 기록 경신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내년 예상 판매대수를 229만대에서 239만대로 상향조정한다"며 "빠른 브랜드 이미지 개선, 우호적인 환율, 그리고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호황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6334억원과 5203억원으로 전년대비 15.8%과 26.4%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7.8%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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