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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삼성 한국시리즈, `여의도한강공원서 응원하세요`

이진철 기자I 2010.10.17 11:15:05

18~19일 3·4차전 플로팅스테이지 경기중계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시는 오는 18~19일 이틀동안 오후 5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 플로팅스테이지에서 2010 한국시리즈 `SK-삼성`의 3·4차전 야구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5~16일 인천문학야구장에서 열린 1·2차전 경기거 예매시작 4분만에 매진돼 많은 시민들이 표를 구하지 못한데다 3·4차전은 대구에서 열려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지 못해 아쉬워 할 서울시민들을 위해 플로팅스테이지 생중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응원전은 프로야구전문MC가 진행하며 경기에 앞서 월드컵 응원가로 유명한 밴드 `레이지본`, 리메이크 전문 프로젝트 그룹 `가요톱텐`, `드라이브샤워` 등이 미니 콘서트를 열어 응원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한국시리즈 플로팅스테이지 생중계를 계기로 그동안 월드컵에만 국한되어 있었던 거리응원 문화를 앞으로 있을 아시안게임, WBC, 올림픽 등의 각종 스포츠 이벤트로 확대시켜 건전한 응원․관람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플로팅스테이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하차, 2번 출구로 나와 서강대교 방면으로 150m 걸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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