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맥쿼리증권은 8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업황 개선 전망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가 61만원을 유지했다.
맥쿼리증권은 "철광석과 점결탄 등 원래료 가격 상승 기조로 내년 아시아 철강업체들의 순익은 다소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포스코는 저비용 구조를 지니고 있고, 프리미엄급 원재료에 대한 의존성이 낮은편이라 경쟁사들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거둘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의 제한된 생산능력 확장으로 2012년부터는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환경속에서 포스코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한편 "포스코가 올 3분기 1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35% 감소한 수준이며 전년동기 대비로는 17% 증가한 수치다.
이어 "4분기에도 분기대비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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