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메릴린치증권은 현대차(005380)의 신차인 `소나타YF`가 대히트를 칠 조짐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릴린치는 9일자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강력한 이익 모멘텀에 비해 주가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지 않아 내년 추정 PE대비 11배로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가파른 주가상승 랠리는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만을 반영한 것이었다"며 "추가적인 상향 여지가 충분하며 신모델인 `소나타YF`는 2011년부터 연간 50만대씩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소나타YF`는 대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2004~2009년 `NF소나타`는 연평균 32만3000대씩 팔렸는데 이보다 높은 전망치를 제시하는데 이는 개선된 기능과 외형, 현대차의 인지도 향상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차는 내년 4분기에 미국에서 먼저 소나타 하이브리드도 내놓을 예정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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