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미래에셋증권은 6일 NHN(035420)에 대해 일본 검색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본 검색시장은 야후와 구글이 선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NHN의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일본 검색시장이 국내에 비해 아직 초기단계며, NHN의 높은 서비스 능력을 고려할 때 성공 가능성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일본 검색시장은 초기단계인 만큼 시장점유율이 큰 폭으로 변동하고 있다"며 "따라서 후발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아직까지는 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야후와 구글은 현지에서 기계적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서비스하고 있는데 반해 NHN은 정리해 놓은 정확한 콘텐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의 올해 2분기 실적은 게임포털사업의 성장으로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7%, 2.9% 증가한 3284억원과 1321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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