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포스코(005490)가 호주 석탄 광산업체 맥아더콜의 지분을 인수한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9만원을 유지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맥아더콜의 지분 인수는 원료 확보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철강업체들의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는 미래 성장의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의 올해 예상 원료 자급률은 철광석 15%와 석탄 22%. 포스코가 현재 맥아더콜로부터 연 60만톤 수준의 석탄을 공급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분 확보를 통해 포스코의 석탄 자급률은 2.5%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원료자급률이 높은 US steel과 아르셀로 미탈의 주가는 6월 27일 현재 연초대비 55%와 20% 상승한 반면, 원료 자급률이 낮은 바오스틸, 신일본제철, JFE, 포스코 등의 주가는 같은 기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포스코의 자급률 확대 전략은 향후 주가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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