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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익전망 상향..목표가 73만원-삼성

피용익 기자I 2007.09.07 08:25:33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삼성증권은 7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63만원에서 7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인 1조1000억원보다 늘어난 1조1940억원으로 8%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STS사업 수익성이 적절한 감산과 재고 운영 등으로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7월 후판가격 인상과 제품의 부가가치 비중 확대 노력으로 일반강의 수익성도 안정적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에 이어 미국의 판재류 가격도 8월말부터 반등하면서 이익의 신뢰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포스코 건설, 에너지 사업 등 영업외자산가치도 높고, 내년 초로 계획된 인도와 베트남의 일관제철소투자 역시 성장 잠재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목표주가 73만원은 지분법이익도 포함한 주당순이익의 16배 수준이지만, 과거 주가가 16배와 20배까지 상승한 바 있고 과거와는 달리 높은 영업외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높은 밸류에이션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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