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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로브, 브로드컴·ASML 등 반도체주 신규 투자…아마존 지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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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6.05.19 03:12:5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행동주의 투자자로 유명한 댄 로브(Dan Loeb)가 이끄는 서드포인트가 브로드컴(AVGO), ASML(ASML) 등 등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신규 투자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8일(현지시간) 13F 공시에 따르면 서드포인트 헤지펀드는 인공지능(AI) 트레이드가 이어지면서 1분기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변경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브로드컴, ASML, 램리서치(LRCX), KLA(KLAC) 등에 작은 규모의 포지션을 신규 매수했다.

또 대표적인 미국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반에크(VanEck) 반도체 ETF(SMH)와 항공기 부품 공급업체인 트랜스다임그룹(TDG) 신규 지분도 추가했다.

이와 함께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에너지 인프라 및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헛에이트(Hut 8·HUT) 포지션도 추가했다. 헛에이트는 AI 관련 전력 수요와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만 두 배 이상 올랐다.

이번 신규 투자는 로브가 AI를 장기적인 투자 테마로 점점 더 수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로브는 과거 기업들이 AI로부터 이익을 얻는 기업들과 뒤처지는 기업들로 점점 더 나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당신은 AI의 수혜자가 되거나 아니면 AI의 로드킬(희생양)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드 포인트는 이번 분기 동안 몇몇 기존 포지션을 축소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대만 반도체 기업인 TSMC 지분을 35% 줄였고, 건설 자재 회사인 CRH(CRH)의 보유 지분도 27% 축소했다.

아마존(AMZN)에 대해서도 이번 분기 동안 10%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분 축소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은 여전히 지난 3월 말 기준 서드포인트의 가장 큰 주식 보유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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