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검색·클라우드 기업 알파벳(GOOGL)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Gemini 3)’를 공개하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복잡한 질의에 대한 응답 정확도를 높인 점과 신규 에이전트 플랫폼 발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흐름이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이날 ‘제미나이3’를 발표했다. 전작 대비 맥락 이해도와 문제 해결 능력이 강화돼 “적은 프롬프트로도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3는 깊이와 뉘앙스를 파악하도록 설계됐다”며 “사용자 의도를 더 정확히 읽어내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해당 모델은 제미나이 앱, AI 검색 모드(AI Mode), AI 오버뷰(Overviews) 등 전 소비자용·기업용 서비스에 순차 적용된다.
구글은 월간활성이용자(MAU)가 6억5000만명에 달하는 제미나이 앱과 20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AI 오버뷰에 단계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회사 측은 개발자가 과업 단위로 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 ‘Antigravity’도 함께 공개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3는 단순한 칭찬형 응답을 넘어 실제 통찰을 전달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조시 우드워드 구글 랩스 부사장은 “이번 모델은 역대 최고 수준의 ‘바이브 코딩’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경쟁사 오픈AI가 최근 GPT-5 개선 모델을 공개한 가운데 양사 간 기술 경쟁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1시28분 알파벳 주가는 전일대비 1.14% 오른 288.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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