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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23년 3월 쿠르디스탄 지역 수출량 0.5%에 해당하는 45만배럴 규모 원유 수출이 중단됐다. 터키를 잇는 송유관 운영에 이라크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면서다. 쿠르디스탄은 이라크의 승인 없이 튀르키예에 원유를 공급해왔는데, 국제 중재재판소가 제동을 걸었다. 이라크는 국제 소송에서 해당 수출이 1973년 이라크와 튀르키예 간 송유관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국제 중재 재판소는 이라크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원유 가격이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바심 모하메드 쿠데르 차관은 쿠르디스탄의 원유 수출이 거의 2년간 중단되면서 이 지역 유전들이 복구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라크는 원유 수출 용량을 하루 40만 배럴로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쿠데르 장관은 수출 재개 계획에 대해 “현재 이 지역에서 수출할 수 있는 물량은 하루 30만 배럴이며, 이 중 일부는 국내용으로, 나머지 18만5000배럴은 수출용으로 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터키로 원유를 수출하는 데 사용될 송유관에 대해 “석유부가 터키 측에 연락해 준비 상태를 문의했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의 압박은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로(0)로 만드는 ‘최대 압박’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4일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이란의 일일 수출량인 10만배럴로 돌아가게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의 하루 수출량은 150만~160만배럴 수준인데, 10만배럴로 줄인다는 것은 현재의 10%도 안 되는 규모다. 미국의 제재 대상인 이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원유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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