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3일(현지시간) 9월 10일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있는 자사 캠퍼스에서 업계 동료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그가 있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WD) 업데이트로 인해 수백만 대의 윈도우 컴퓨터가 작동 중단된 사건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및 기타 보안 회사와 회동하여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사건으로 항공사는 수천 편의 항공편을 취소했고, 물류 회사는 패키지 배달 지연을 보고했으며, 병원은 진료 예약을 연기한 바 있다.
대규모 정전으로 인한 피해가 회사에 5억 5천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힌 델타 항공(DEL)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