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고랭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진행

김정유 기자I 2024.08.14 0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명절 김장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고랭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평창 절임배추(10kg/국산)’는 4만7900원에, ‘안반데기 절임배추(10kg/국산)’는 4만9900원에 선보인다. 최근 시세가 급등한 배추와 함께 소금도 평년대비 가격이 17% 오른 상황에서 롯데마트는 약 15t 규모의 고랭지 배추를 사전기획해 물량을 확보했다.

롯데마트 이번에 선보이는 두 가지 절임배추 상품들은 모두 HACCP 인증을 취득한 시설에서 생산된다. 평창 절임배추는 평창군수가 품질 인증한 ‘평창군 절임배추 사업단’에서 제조한 상품이며 안반데기 절임배추는 절임배추 제조 30년 경력의 김우성 생산자가 직접 수확 및 선별한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를 원물로 사용했다.

같은 기간 ‘김치양념(3.5kg)’도 사전예약을 진행, 4만9900원에 판매한다. 황태채와 감자풀을 활용해 깔끔한 맛이 특징인 강원도식 김치양념이다.

해당 상품들은 사전 예약기간 동안 롯데마트 매장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 또는 롯데슈퍼의 ‘안내데스크’에 접수하면 다음달 6일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시세보다 30% 저렴한 ‘상생 백다다기오이(5입/봉/국산)’과 ‘상생 양배추(1kg 내외/국산)’를 선보인다.

상생 백다다기오이는 5개 묶음 1봉에 3990원, 상생 양배추는 1통에 2990원에 판매한다. 상생 농산물은 일반 상품과 맛과 신선도에는 차이가 없지만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지는 농산물로 일반 상품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

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폭염으로 배추 시세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명절 김장을 준비하는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자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시세 및 작황에 발빠르게 대응해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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