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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인천·경기북서부·서해5도 20~60㎜ △서울·경기 10~40㎜ △강원내륙·산지 5~30㎜ △강원 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 10~40㎜ △충북 5~40㎜ △광주·전남 20~60㎜ △남해안·지리산 부근 80㎜ 이상 △전북 10~60㎜ △부산·울산·경남 20~60㎜ △대구·경북 5~4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20~70㎜ △제주도 북부 10~40㎜ 등이다.
이날은 동해 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까지 서해 상에서는 바다 안개가 매우 짙게 끼면서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5~13도, 낮 최고 기온은 18~24도가 되겠다.
지난 주말 동안 고비 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해 남동쪽으로 이동한 만큼 이날부터 우리나라에 황사가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