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고무적인 것은 고바이오랩과 위바이옴이 구축한 비즈니스모델이 향후 매출 성장성 또한 보장되는 구조라는 점”이라며 “고바이오랩이 보유한 8000여 종에 가까운 균주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면 개별인정형원료를 주목하고 있는 현재의 트렌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고바이오랩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파이프라인 개발 측면에서는 크게 변동된 사항은 없다. 다만, 그는 “핵심 파이프라인 ‘KBLP-001’은 상반기 중으로 임상 2상 LPI, LPO가 완료될 것이 기대되고, 상반기 중 완료되면 연내로 임상 2상에 대한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 수령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그 외에도 염증성장질환을 타겟하는 ‘KBLP-007’ 역시 상반기 중으로 식약처의 시험계획(IND) 승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임상환자수가 30명밖에 되지 않는 임상이기 때문에 실제 임상에 진입한다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세레스의 품목허가 여부는 4월 말에 발표될 예정인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추가적으로 요구했던 임상에서 세레스가 첫 임상보다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장의 분위기는 품목허가에 대해 낙관적이다”며 “세레스의 결과 발표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기업들 중에서 고바이오랩은 자체적인 균주 라이브러리 활용성, 위바이옴 성장성을 주목할만하다”며 “또한 파트너십 셀트리온이나 중국 신이제약 등 체결 기업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관련 모멘텀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