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11일 “공사채와 은행채는 이미 레고랜드 사태 직전 수준을 지나쳐 빠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레고랜드 사태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겪은 지 1개 분기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그 어느 해보다도 뜨거운 연초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 스프레드는 작년 초부터 꾸준히 확대돼 2000년 이후 카드사태, 금융위기, 코로나 경색 시기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그 와중에 레고랜드 사태까지 터지면서 크레딧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하지만 올 들어 우량물을 중심으로 전 구간에서 신용 스프레드 축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족족 조단위의 자금이 몰리면서 시장금리 대비 낮은 수준에서 모집액을 채우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이후 펀더멘털은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가격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며 “금융시장에서 가격은 통상 선행성을 지닌다는 점을 감안해도 이 같은 가격 움직임은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단 강세 흐름에 동참하는 것이 아직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어느 정도의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경계심은 약세전환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또 다른 변수가 발생했을 때 신용 스프레드가 어떤 식으로 반응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라며 ”섹터별 강세가 순환될 것이기에 선별이 실익이 크지 않을 것 같지만 등급별로 상하위등급 간 차별적 접근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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