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반등했지만…일본發 공포 확대

김인경 기자I 2022.12.21 08:09:57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5거래일만에 반등
테슬라, 머스크 리스크 속 140달러도 붕괴
젤렌스키, 깜짝 방미 결정…바이든 만날듯
수도권 대설주의보 속 대중교통 집중배차 연장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만의 반등이다. 다만 일본이 실질적으로 금리인상을 결정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선회한 만큼, 글로벌 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에는 최대 시간당 8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폭설에 대비해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 3대지수, 5거래일 만에 반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3만2849.74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0% 오른 3821.6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01% 오른 1만547.11을 기록. 3대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

-다만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134만건으로 전월 대비 11.2% 급감.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48만건)를 밑돌아.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여파로 해석.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히고 있음.
(사진=AFP 제공)
◇BOJ발 금리 급등 공포감 고조

-일본은행은 전날 통화정책결정 회의를 마친 후 단기금리는 기존과 동일한 -0.1%로 유지하되, 장기금리는 0%에서 ±0.25%였던 변동 폭을 ±0.50%로 두 배 확대하기로 함.

-BOJ는 2016년부터 10년물 국채금리가 목표 변동폭 사이에서 움직이도록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을 펼쳐 왔음.

-닛케이는 “장기금리 상한을 0.25%에서 0.50%로 높여 사실상 금리를 인상한 것”이라고 평가. 기존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긴축으로 돌아선 것.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에 이어 나홀로 돈 풀기를 이어 왔던 BOJ까지 긴축 대열에 합류.

◇바닥 없는 테슬라, 140달러도 붕괴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적극적으로 트위터의 새로운 CEO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8.05% 폭락.

-CNBC는 “머스크가 새 CEO 를 적극 찾고 있다”며 “이는 (최근 자신의 CEO 거취와 관련한) 트위터 투표 전부터 이미 시작됐다”고 전해.

-또 에버코어는 목표가를 300달러에서 200달러로 낮췄다는 소식까지 악재로 작용. 오펜하이머는 ‘머스크 리스크’를 언급하면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퍼폼’(중립)으로 하향.

◇젤렌스키, 21일 ‘깜짝 방미’ 예정…바이든 면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CNN 방송 등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이뤄질 경우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또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이 다른 나라를 방문하는 것이 됨.

-젤렌스키 대통령은 워싱턴에 오게 되면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하고, 미국 의회에서 연설할 계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수요일(21일) 저녁 세션에 직접 참석해달라”면서 “민주주의에 특별한 초점을 맞춘 회의에 자리해달라”고 말했다고.
(사진=연합뉴스)
◇수도권, 시간당 3cm 폭설…대중교통 집중배차 연장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에는 최대 8cm,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에는 10cm 이상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여.

-수도권과 충북북부, 경북북부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3cm의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현재 행정안전부는 폭설에 대비해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

-서울시도 비상근무에 돌입해 제설작업을 펴고, 9시까지인 출근길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늘리기

◇여, ‘이태원 국조’ 복귀…첫 현장조사가동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가 어제부터 야 3당 위원들만으로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희생자 유가족을 만난 국민의힘도 특위 일정에 참여하기로 결정.

-국조특위 여야 위원들은 오늘 참사 현장과 이태원 파출소에서 첫 현장조사를 진행.

-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보강수사를 거쳐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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