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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변인은 “공화국을 나라로 슬쩍 바꿨다”며 “슬로건 표절은 논문 표절과 마찬가지로 부도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스타트업 특허를 대기업이 가로챈 것과 다를 바 없다”라며 “검사만 하다 정치에 뛰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윤 후보는 이미 당내 경선서 정책표절 시비로 신용에 큰 금이 간 상태”라고 꼬집었다.
송 대변인은 이어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이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며 자신은 ‘공정의 상징’이라고 주장하는데 슬로건 표절이 공정과 상식인가”라며 “남의 지적재산권을 표절하고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이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접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