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하반기 수익성 개선 지속…목표가↑ -하나

이지혜 기자I 2021.06.08 07:39:40

2Q 판가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올해 실적 ''상저하고''…하반기 물량 증가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차량용 반도체업체 해성디에스가 전장화·전기차 비중 확대로 중장기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8일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의 눈높이를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10% 상향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496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141억원을 예상한다”며 “구리가격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판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성디에스는 올해 상저하고의 호실적이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동사에 대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28% 증가한 5893억원, 558억원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반도체 공급부족 완화로 전방산업의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동사의 생산성 효율화로 생산량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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